미시간호수 수백마리 오리 떼죽음

사진: yahoo

시카고 지역 미시간 호수 근처에서 수백 마리의 오리떼가 최근 사망하거나 아픈 것으로 확인돼 조류 독감(Bird Flu)이 의심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매우 전염성이 높은 조류 독감이 겨울철에 오대호 인근을 찾는 오리떼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오리떼는 부리가 긴 종류의 오리로 톱니오리라고 불린다.

주로 겨울철 오대호 인근을 찾아 호수로 다이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노스애비뉴비치와 오크스트리트비치에 많으며 남쪽으로는 하이드파크 지역에서 북쪽으로는 윌멧 인근 호숫가까지에서 자주 목격된다.

오리떼의 이동을 모니터링 하는 Chicago Bird Collision Monitors측에 따르면 지난 주말동안 200-300마리의 오리떼가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