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절차가 코로나19로 더 엄격해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외국에서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모두 탑승 전에 검사하고 도착 후에도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착 후 격리 검토는 이번에 추가됐다.
방역당국이 미국에 도착하는 항공기 승객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조사 요건도 검토하기로 했다.
접촉자 추적조사 요건은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에서 폐기했었다.
현재는 미국 도착 후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이면 일주일 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도착 후 검사를 받지 않는다면 10일 간 격리하도록 하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에 불과하다.
반면 항공업계는 격리 조치는 그렇잖아도 어려운 항공산업에서 승객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며 경영 타격을 우려했다.
많은 승객들을 일일이 격리시키야 하는 수용 여건 완비 등 과제도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