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장학재단 5k달리기 행사 (18일 토) 윌링시에 자리한 윌링팍 디스트릭 헤리티지 팍에
이른 아침부터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춰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난 18일 토요일 오전 7시 , 몬스터 장학재단에서 남부 시카고의 훌륭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자 $5000달러 모금을 목표로
5K 달리기, 3걷기 행사를 마련했다.
얼마 되지 않는 참가비이긴 하지만, 장학금 마련에 함께 하고
건강을 위해 5k달리기와 3K 걷기에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 이 자리에 올 수 밖에 없던 이유가 되어 주었다.
오늘 달리기의 주인공은 24세 Sam Oh (5km를 17분 40초에 달렸다)
여자 1등에는 54세 최옥희씨 , 아동부 1등은 12세 Spencer Manning
상쾌한 날씨속에 최연소 참가자 4살짜리 어린 아이에서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넘는 참가자와 staff이 2시간 남짓 보낸 짧은 시간,
처음 본 사이인데도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정겹기까지 하다.
몬스터 장학재단의 설립자 제니 장은 누구 보다 손발이 분주하다.
2013년 2월 5명의 보드 맴버와 함께 시작한 몬스터 장학재단은
말보다는 실천으로 승부하고, 청년의 정신을 품은 교육장학재단이다.
몬스터 장학재단은 부정과 더러움을 없애버리는 긍정의 괴물이 되어
세상의 리더로서 성장할 미래 세대를 키우고자 설립되었다.
제니 장- 인터뷰
올해 5k 달리기 행사를 통해 마련 된 5000달러는
3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이 아이들은 이를 통해 대학 진학을 위한 적금통장을 받게 된다
아이들은 매년 학교에서의 우수한 성적과 사회 봉사 활동등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6학년이 12학년이 될 때까지 후원한다.
숨은 후원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이 이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올해 장학금 모금은 목표액을 훨씬 넘어 8000달러 가량이 모아졌다
푸짐한 경품과 멕도날드의 커피와 스낵들이
도네이션과 후원으로 모아졌다. 이자리에 함께 한 멕도날드 한인 메니져
데니스 차를 만났다. ——–데니스 차 —
시카고 남부의 어린 학생들을 향한 제니 장 회장의 특별한 사랑을 시작으로
이제 시카고한인사회의 기관단체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또래 한인 학생들도 함께 뛰며
격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2월 4일에 있을 뱅큇 행사에 뜻있는 이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 제니 장 초대 메세지 –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것은 부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
손과 발이 먼저 움직이는 관심과 실천이다.
코로나 시국이 장기화 하고 있는 요즘이기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이웃 사랑은 무엇인지
주위를 돌아보는 시카고 한인사회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자세한 정보 www.monstereducationfoundation.org 취재- 정해경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