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2백만 관객 고지…韓영화 올 첫 기록

류승완 감독 신작 ‘모가디슈’가 2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첫 기록이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200만 27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7일 만에 딴 열매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극장가가 침체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영화로 200만 관객을 넘은 작품은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모가디슈’가 처음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이 영화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 사이트에서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