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흐멧 오즈, 메디케어·메디케이드 국장 확정… 미 보건 정책 전환 예고

fox news

메흐멧 오즈 박사가 53대 45로 상원 인준을 통과해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국장으로 공식 확정됐다. 그는 미국인의 절반이 이용하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오바마케어 관리 책임을 맡게 된다.

오즈 국장은 청문회에서 건강한 생활습관 장려, AI 및 원격의료 활용, 농촌 의료 시스템 개편 등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일부 메디케이드 수혜자에 대한 근로 요건을 지지하면서도 과도한 행정 절차가 보험 적용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의료비 보상으로 인해 의사들이 메디케이드 환자를 기피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원 확대 없이 자격만 넓히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백신 의무화 반대 및 국가 식품 공급 개혁을 주장하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HA)’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즈의 과거 미확인 건강 보조제 홍보 이력과 대체 치료 옹호 경력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그의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CMS는 300여 명의 인력 감축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CDC, FDA, NIH 등 보건 기관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기관 개편 기조 속에서 오즈 국장이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논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