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소유했던 하이랜드 파크 저택의 새 주인은 부동산 회사의 한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던 고향의 지역신문사 저널 스타에 따르면 HAN Capital의 파트너 이사인 존 쿠퍼는 5만 6천 평방피트 규모의 저택을 95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신문은 시카고 지역에서 10년 넘게 살아온 쿠퍼가 42번째 생일에 이 집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동산은 조던이 2012년 2900만 달러에 처음 매물로 내놓은 후 거의 13년 동안 시장에 나와 있었다.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그 이후로 가격이 최소 5배 이상 인하됐다.
쿠퍼는 저널 스타에 “매물로 나온 집을 보고 그 집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멋질까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쿠퍼는 또한 이 저택을 소유한 첫 주에는 친구들과 골프와 농구를 즐겼다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또한 그 곳에서 풀타임으로 살 계획은 없으며 일부 보수 공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정문에 조던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23번을 포함해 집의 역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집은 있는 그대로도 훌륭하며, 유산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