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호수를 횡단하려던 한 마라톤 수영가가 GPS 배터리 문제로 방향을 잘못 잡아 도전을 중단했다. 짐 드라이어(Jim Dreyer, 60세)는 미시간에서 위스콘신까지 128km에 달하는 수영 도전 중 GPS 장치의 배터리 두 개를 잃어버려 방향을 잘못 잡고 북쪽으로 수영했다. 세 번째 날에는 지원 보트가 그가 잘못된 방향으로 수영하고 있음을 알리자 결국 도전을 포기했다.
드라이어는 현재 자신의 상태가 혼란스러웠으며 착각과 환각을 겪었다고 밝혔다. 드라이어는 이전에도 미시간 호수를 횡단한 적이 있었지만 최근 세 번의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