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파크에 있는 한 은행에서 기물파손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7일 기물이 파손될 당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관련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피해를 입은 은행은 시티은행으로 아미티지 애비뉴(Armitage Avenue)와 노스 할스테드 스트리트(North Halsted Street)에 위치해 있다.
경찰은 순찰 중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발견했다. 목격자들은 세 명의 범인이 창문 두 개를 깨고 은행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했다.
경찰이 용의자 중 한 명을 붙잡았다. 56세의 이 남성은 일리노이 프리메이슨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양호한 상태다.
다른 두 용의자는 도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티은행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17일밤 링컨 파크 지점에서 발생한 기물 파손 행위에 대한 시카고 경찰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지점을 다시 가동하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