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동포 3세 어린이들로 구성된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이 지난 14일 제11회 정기 연주회를 시카고 언약 장로교회에서 가졌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정기 연주회는 찬양곡으로 무대를 열었으며, 리틀 올 코리아 1반, 2반 학생들이 동요와 가곡을 부르고 디즈니 영화 주제곡을 노래해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어 리틀 올 예술단을 졸업하는 두 명의 학생들에게는 졸업 메달이 수여되었다. 이윤재, 이재은 졸업생은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대학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로 진학할 예정이라며, 단원들과 헤어지니 섭섭하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리틀 올 단원으로 활동했던 것이 대학 입학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술단이 자신의 인생에 미친 영향을 단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한 오신애 이사장은, 썸머캠프와 리허설 등 바쁜 일정 가운데도 무대 위에서 활기차고 아름다운 모습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또한, 20년 역사를 지닌 청년의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은 합창뿐만 아니라 솔리스트로 성장시켜 공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순서에 따라 이어진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 김정아 지휘자와 보이스 트레이너 바리톤 이수영의 특별 무대가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모든 단원과 참석자들이 ‘아 대한민국’과 아리랑 메들리를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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