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주 출신의 20세 남성 에이든 코번-디슐러(Aiden Coburn-Dishler)가 도난 차량을 이용해 시카고 교외 경찰과 고속 추격전을 벌인 후 구속됐다. 듀페이지 카운티 판사 조슈아 디든(Joshua Dieden)은 금요일 코번-디슐러에 대한 보석 신청을 기각하고 그를 구속 상태로 두기로 결정했다.
사건은 8월 9일 새벽 1시 22분경 오크 브룩 경찰이 번호판 없이 주행하던 2017년형 캐딜락 CTS 차량을 정지시키려 하면서 시작되었다. 코번-디슐러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I-88 동쪽 방향으로 최대 시속 123마일에 달하는 속도로 도주했다. 경찰은 결국 I-290 맨하임(Mannheim)에서 스파이크 스트립을 사용해 차량을 정지시켰고 코번-디슐러는 도보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곧 체포되었다.
그의 배낭에서 장착된 레이저 조준기와 확장형 탄창이 포함된 글록 17 Gen 4 권총이 발견되었다. 이후 캐딜락이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의 한 딜러쉽에서 도난당한 차량임이 밝혀졌다. 듀페이지 카운티 검찰은 이러한 범죄 행위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