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인근의 주택 개발지역 5개 커뮤니티내에 있는 골목길이 개선될 전망이다. 언론사 WXYZ 디트로이트가 지난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주택들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5개 커뮤니티는 자비에 스퀘어(Xavier Square), 파커 듀란드(Parker Durand), 캠벨 스트리트 아파트(Campbell Street Apartments), 웨슨 애비뉴 아파 트(Wesson Ave. Apartments), 더 서밋 앳 파이티 힐(The Summit at Piety Hill)이다.
WXYZ는 이들 5곳은 재포장, 조경,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 및 하수도 공사를 포함하여 인근 골목의 전면적인 재건축 수리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시 줄리 슈나이더 주택개발국장은 “각 개발 지역에는 주차장 시설이 필요한 골목들이 있는데,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포장 작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시 주택개발국은 이미 배정된 연방지원기금 중 145만 달러를 저가주택단지 개발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시의회는 최근 이 계획을 승인했다.
시는 골목개발사업을 실시하기 전 골목청소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도 좋았다. WXYZ는 주민들이 좀 더 깨끗해졌고 안전해졌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구호 자금으로 일부 지원됐던 이 프로그램은 2020년 시작됐고 시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한 상태다. 그러나 지역 커뮤니티 회원들이 이 일을 계속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 곳곳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WXYZ는 전했다.
시에서도 도시 활성화와 환경미화를 홍보하는데도 활용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 마커스 커크시(Markus Kirksey)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나와서 활동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이런 활동은 기분을 고양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밖에 나왔는데 병충해가 심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국장은 해당 지역들의 골목과 인프라 개발은 주택개발과정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면서 “저가주택에 투자할 때마다 우리는 주택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 모든 거주자에게 안전한지 확인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개발이 특히 골목길에 집중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억을 갖게 하도록 하고 싶다”고 WXYZ에 밝혔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