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페이지 카운티 셰리프 제임스 멘드릭이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공공 안전과 예산 문제를 이유로 주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멘드릭은 SAFE-T 법과 이민자 보호 정책이 범죄를 증가시키고 주 예산에 부담을 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리노이주의 서류미비자 의료 지원 비용이 1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SAFE-T 법이 위험한 범죄자들의 조기 석방을 초래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교도소에서 약물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며, 현재 법 체계가 범죄자의 재범을 방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멘드릭은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거나 강도 행위를 저질러도 다음 날 풀려나는 현실”이라며 강경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지사 J.B. 프리츠커가 550억 달러 규모의 주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신이 8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관리한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서류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공화당의 강력한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그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