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나이트클럽 지붕이 무너져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정치인, 운동선수 등이 콘서트를 위해 모여 있었으며 이 사고로 최소 113명이 사망하고 115명이 부상당했다.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찾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긴급구조팀의 후안 마누엘 국장은 “아직 무너진 건물 아래 많은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에 모든 장비를 동원해 잔해 속에 틈을 만들어 공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귀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 정치인이나 가수 등은 마치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으며 아직 자세한 지붕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상자가 이송된 병원들 앞에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대거 모여들어 혼잡을 이루고 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