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가 늘어난데다 기업들의 급여일이 겹치면서 시중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 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8일 내놓은 ‘2022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서 설 연휴전 10 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5조 15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공급실적과 28일 예상공급 금액을 합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설 연휴가 5일로 하루 늘어난데다 기업들의 급여일인 25일, 설 보너스 지급 수요가 겹쳐 화폐공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