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노선은 이달부터 인천∼시카고(주 5회→7회), 인천∼댈러스(주 4회→5회),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9회)등 3개 노선을 증편했다. 그럼에도 요금은 달라진게없다. 유럽노선은 인천∼프랑크푸르트(주 5회→7회), 인천∼밀라노(주 3회→4회) 두 곳에서 운항 횟수를 늘렸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터 부산발 일본 후쿠오카·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일본 노선 회복은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2회, 나고야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한다. 각각 173석 규모의 보잉737-900ER 기종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며 “특히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해 좌석을 판매하는 동시에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이번 복항을 비롯해 본격적 성수기를 맞아 장거리와 중·단거리 등 모든 지역에서 국제선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기준으로 공급량(ASK·Available Seat Kilometer)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 대비 8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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