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너스 그로브 등 시카고 교외서 밤새 20곳 상점 털려

nbc chicago

시카고 교외 다우너스 그로브 지역에서 밤새 최소 20곳의 식당과 소매점이 잇달아 털리는 대형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3시 40분경, 핀리 로드 2900블록에서 상업용 경보가 울렸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버터필드 로드와 오그던 애비뉴 일대에서 추가 절도 흔적을 다수 발견했다. 맥칼리스터 델리, 판다 익스프레스, 버팔로 와일드 윙, 파네라, 타코 마야 등 인기 식당의 유리문과 창문이 파손된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됐다. 도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모두 도주 중이다. 약 90분 후 시카고 사우스 커낼 스트리트에 위치한 게임스탑 매장에서도 SUV 차량을 돌진시킨 뒤 물품을 훔치고 도주하는 ‘크래시 앤 그래브’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하이랜드 파크와 디어필드에서도 유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