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71% 오른 4438.2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5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56%,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 상승했다. 각각 7월과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포함해 기술 섹터가 2.3% 상승하며 S&P500 상승을 이끌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 스탠리 등의 주가도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으면서 크게 올랐다.
지난주 실업급여 신청자가 19개월 만에 최저치에 근접했고, 9월 생산자 물가가 완화됐다는 자료도 이 같은 낙관적인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 공급망 차질 현상,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