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리즈, 에니메이션, 다큐멘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디바이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직원 해고를 단행하며 회사의 비용 지출을 본격적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150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는 개인 직원의 성과 때문이 아닌 회사 차원의 비용 절감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고된 직원들 중에는 고위직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달 마케팅 부서 직원 약 25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가입자 수가 20만 명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감소 현상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발표 당시 스펜서 노이만 넷플릭스 최고재무책임자는 향후 2년간 회사의 지출 일부를 축소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작년 10월 역대 최고가인 690달러까지 기록했던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18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최근 전쟁에 따라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는가 하면 넷플릭스 회원들이 계정을 가족과 친구들과 공유하는 문제 그리고 OTT업계의 치열한 경쟁 등이 가입자 수의 감소를 가져 온 이유로 알려졌다. 2분기에도 가입자가 25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향후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방침을 세우는 동시에 실적 개선을 위해 광고를 도입한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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