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큰 사랑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오늘(21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버터’는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 팝으로,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라인이 도입부부터 나오며 청량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특징이다.
또한 ‘버터’는 한 번만 들어도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곡이다. 롭 그리말디, 스티븐커크, 론 페리, 제나 앤드류스, 알렉스 빌로위츠, 세바스티앙 가르시아 등 여러 뮤지션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리더 RM도 곡 작업에 힘을 보탰다. RM은 최근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고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버터’는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거야”(Breakin’ into your heart), “네 심장을 두 개로 녹일 거야”(I’ll melt your heart into 2), “버터처럼 부드럽게”(Smooth like butter), “나는 슈퍼스타처럼 빛나니까”(I got that superstar glow), “내 멋진 모습 다 우리 엄마 덕분이지”(Cool shade stunner / I owe it all to my mother) 등의 가사로 저돌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담아냈다.
이번 신곡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장기인 군무뿐 아니라 쿨한 매력에 집중한 유닛별 안무가 관전 포인트다. 일렉기타를 연주하는 느낌으로 다이내믹하게 댄스 브레이크가 시작되며, 슬로우 동작이 이어지며 반전을 꾀한다.
뮤직비디오는 흑백과 컬러, 슈트와 운동복,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웅장한 무대와 체육관 등 상반된 아이템과 장소를 활용해 연출했다. 빅히트 뮤직은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한 일곱 멤버의 독무 장면과 웅장한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군무가 압권이라고 귀띔했다.
여름을 겨냥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는 이날 오후 1시에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오후 2시에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