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에도 개최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타무라 요시히로 나가노 보건의료대학 특임교수는 26일 TBS 계열의 민영방송에 출연해 내년 여름에 도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정상 개최는 0%. 0.000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형태로는 0%. 무관객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혹은 좋은 치료약이 생기면, 어떤 형태로든 제한적이지만 실행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 전국에서 5월 6일에 긴급사태 선언을 일률적으로 해제된다는 것은 0%.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해제를 위해서는 “여러분이 얼마나 자제를 열심히 하는지, 감염자가 줄어드는 정도, 의료기관의 여유가 있는 상황, 이 세 가지가 모두 갖추어지지 않으면 해제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마다 다카오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27일 게재된 ‘긍정적인 올림픽 취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대회가 결국 취소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라며 “그렇게 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전략적 취소안(플랜B)을 준비해 놓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19 유행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백신이나 특효약을 제품화하는 것도 적어도 1년 반은 걸린다는 예측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도국에 뒤늦게 감염이 확산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내년 여름 전 세계의 최고 선수를 도쿄에 부르는 계획은 망상에 가깝다”고 지적하면서 올림픽 취소를 준비하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