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버브 몰톤그로브 지역의 한 대로에는 매미 떼의 습격을 막으려는 시청측의 노력이 엿보인다.
수시로 날아다니는 매미 떼가 나무에 달라붙지 않도록 나무에 하얀색 방충망을 최근들어 설치했다.
매미는 무작위로 날아다니며 사람 몸에 붙는가 하면 달리는 자동차 유리창에 날아와 부딪히기도 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는 동안에도 어김없이 날아든다.
서버브 지역은 장소에 따라 매미 떼가 사라진 동네가 있는 반면 아직도 무더기로 날아다니는 곳도 있는 등 지역에 따른 편차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