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코에 거주하는 마리사 지라드는 지난 4월 여행에서 돌아온 후 자신의 차량에서 애플사의 에어태그를 발견했다.
그녀는 차 하부에서 소리가 들려 차 밑을 확인하고 에어태그를 발견했으며, 즉시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그녀는 경찰에 이 사건을 신고한 지 몇 주가 지났으나 경찰은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더 이상 수사 단서가 없으며, 이 사건을 유죄로 확정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에어태그는 열쇠나 리모컨 등의 물건을 찾는 데 도움을 주도록 만들어졌으나 이를 이용해 사람을 추적하는 일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여러 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고 기소되었으며,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지라드 씨는 자신이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어 에어태그가 감지된 것이 다행이라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는 에어태그 감지가 불가능하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