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 시카고 잉글우드 동네

63가와 할스테드 교차 지점 인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지역에는 한인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여 있다.

경기가 좋던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남부 63가와 할스테드를 중심으로 한 블록에는 한인업주가 운영하는

신발, 의류, 뷰티서블라이, 식당 등이 즐비했다.

주말이면 나이키 운동화를 사기위해 신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스포츠 의류 등도 날개 돋힌 듯 팔렸다.

사진은 잉글우드 지역 중심 상가의 1929년도 모습이다.

당시에도 백화점, 극장, 요식업소 등의 비즈니스가 번성했다.

대공항이 오기 전, 시카고에서 사회적, 경제적 생활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번화가였다.

지금도 규모는 줄었지만 시카고 남부 한인 상가의 요충지인 것에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