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글리 필드의 야구장 펜스에 자라는 담쟁이를 관리인이 손질하고 있다. 이 사진은 1961년 봄에 찍은 것으로 펜스에 붙어 있는 담쟁이 덩쿨은 1937년부터 심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컵스 구단주의 아들인 빌 비크가 처음으로 담쟁이 덩쿨을 사와 펜스 주위에 심었는데, 그는 당시 야구장 안에서 팝콘을 팔고 있었으며 이 덩쿨에 대한 아이디어를 짜냈다.
이 담쟁이 덩쿨로 말미암아 경기 중 펜스까지 날아온 안타가 나올 경우 이 덩쿨 속으로 들어가 야구공을 찾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 야구 룰에는 만약 안타성 타구가 덩쿨 안으로 들어가면 공식적으로 2루타로 인정하는 룰을 만들었다.
지금 한창 열리고 있는 MLB 경기 중인데 이런 안타는 종종 나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