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웨이 농장의 유기농 당근에서 비롯된 대장균 감염으로 18개 주에서 39명이 감염되고 15명이 입원했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7일 발표했다. 문제의 당근은 회수되었으나 일부는 여전히 가정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감염은 심각한 복통, 혈변, 구토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CDC는 소비자와 사업체에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할 것을 권고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의료 상담을 요청했다. 회수 대상은 2024년 8월 14일부터 10월 23일 사이에 생산된 유기농 통당근과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의 유기농 미니당근으로, 버니 러브, 트레이더 조스, 웨그먼스, 심플 트루스 등 여러 브랜드로 유통되었다. 그림웨이 농장은 성명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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