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9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31.1g)당 0.9%(16.40달러) 오른 1천 809.90 달러(216만 6천 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30일에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800.5달러를 기록해 2011년 9월 이후 8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천 8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금값 상승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화폐가치가 떨어져 만일을 대비한 안전자산인 금을 미리 사두려는 ‘신골드러시’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