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주에서 한 아이가 침대 아래 괴물이 있다고 말하자 베이비시터가 확인에 나섰고, 그곳에서 뜻밖의 남성과 마주쳤다.
버튼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월요일 밤 그레이트 벤드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아이가 계속해서 괴물이 있다고 하자 베이비시터가 확인했으며, 그 과정에서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아이가 바닥에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과거 이 집에 거주했지만, 법원의 ‘학대 방지 명령’에 따라 접근이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며, 다음 날 도보 추격 끝에 그를 체포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월과 2월 가정 폭력, 범죄적 협박, 보호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법원은 그에 대한 보석을 금지했으며, 경찰은 추가적으로 주거 침입, 가중 폭행, 아동 위험 방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