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롬바드 소재 글렌바드이스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4세의 한 학생이 장전된 권총을 학교로 가져온 혐의로 체포됐다.
듀페이지카운티 검찰청은 10일 오후 2시15분경 글렌바드이스트 고교 내 남학생 화장실에서 장전되어 있던 9mm 권총 한 정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글렌데일하이츠에 거주하는 학생은 총을 학교에 가져온 경위에 대해 롬바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미성년자 무기 소지 및 불법 무기를 학교에서 사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고등학교 내 다른 학생이 이 사실을 교내 시큐리티 가드에게 알려주어 관할 지역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듀페이지카운티 검찰 측은 “이제 막 새 학기가 시작됐다. 카운티는 이런 범법 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