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시카고의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만 교통 체증으로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960년 개통되어 많은 시카고 북부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 시 이용하는 케네디 고속도로는 3년에 걸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3월 시작된 2단계 공사로 에덴스 분기점에서 오하이오 거리까지 최소 8개월 이상 도로가 폐쇄될 예정이다.
대규모 케네디 고속도로 보수 공사는 총 36개의 교량과 고가도로를 정비하고 하이패스 차선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동안 차선 폐쇄로 인해 출퇴근 시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2단계 공사로 인해 오히려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주 교통부는 이미 밀워키 애비뉴와 허바드 케이브 차선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공지하였으며,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도 지속적으로 차선을 막아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7월 6-7일로 예정된 나스카 레이스로 이미 일부 도로가 폐쇄되었으며, 시설물 철거를 위해 7월 18일까지 도로 폐쇄가 지속되어 당분간 교통 체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