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하프마라톤 성황

2024 네이퍼빌 하프마라톤 대회가 20일 오전 7시부터 네이퍼빌 소재 이글 길에서 열렸다.

하프마라톤과 더불어 10K와 5K 달리기 대회가 동시에 열렸으며 브라이언 레스펠리어스 선수가 1시간13분54초로 하프마라톤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한인마라톤 클럽에서 다수의 한인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완주했다.

10K 마라톤 부문에선 제리드 라이터 선수가 34분55초로 우승했으며 5K 달리기에서는 애나 피네다 선수가 17분49초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침 7시 출발 시에는 기온이 50도대의 쌀쌀한 날씨로 런너들은 움츠린 모습이었지만 레이스 중반부터는 기온이 올라가며 런닝 페이스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이벤트가 열린 네이퍼빌 다운타운 인근에는 완주한 선수와 응원 나온 가족들 2천여 명이 거리를 가득 메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