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안보사령탑이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만난다.
백악관은 30일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월 2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맞아 3자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협의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한일 방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적 이슈와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자 회담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그리고 있는 새로운 대북정책의 원칙과 방향 등에 대해 공유하고 한국과 일본 정부의 입장을 수렴하는 시간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자국 교과서에 표기한 이후 한일관계가 급랭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라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