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CNN 등에 따르면, CDC는 26일(현지시간) 특정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백신 성분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이전에 없었다면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FDA는 현재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과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CDC는 이와함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나 다른 질병, 약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들의 경우 백신의 효과에 관해 활용 가능한 안전성 자료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CDC는 또 이전에 안면신경마비를 겪은 이들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604명으로 집계해 누적 확진자 수는 1948만2946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1408명이 늘어난 33만992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