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02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인구 100명 가운데 3명 꼴로 코로나19 환자인 셈이다.
누적 사망자는 24만명에 근접중이다.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천만명까지 늘어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지 294일만이다.
더 큰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환자가 900만명에서 1천만명으로 100만명 증가한 것은 최근 10일 만이다.
10일만에 100만명이 불어난 것 역시 기록이다.
이날 기준 미국의 50개 주(州) 가운데 43곳에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최악의 코로나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