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미얀마 군정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미얀마 장군 2명을 제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모힌트 툰 중장과 마웅 마웅 쿄우 장군을 겨냥했다.
미국은 제재 블랙리스트에 오른 장군들의 미국 내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 제재 대상자와 미국인 간 거래도 금지한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군부가 군정에서 물러나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시급히 재건해야 한다”며 여의찮으면 추가 조치도 불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 11일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등 군 출신 10명과 기업 3곳에 대해 제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