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급상승하며 반전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9.1% 상승한데 이어 이틀 연속 20%대 근접하게 급등한 것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0분 현재 배럴당 5.60%(1.14달러) 오른 2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까지 급락하자 자연스럽게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이 이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비수익 유정’ 들이 연이어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이같은 움직임에 탄력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