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의무화를 한 달 연장하면서 다른 주들과 대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5일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비는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면서 일부 규제들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와 싸우는 데 가장 강력한 도구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도 환자가 되거나 숨지는 것으로부터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더 나아가 자신은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더라도 상식선에서 마스크 쓰기를 계속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아이비는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기자회견장에 입장하면서 마이크와 단상 앞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발언했다.
앨라배마의 마스크 의무화 연장 조치는 텍사스주와 미시시피주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는 등 사살상 전면적 해제에 나선 상황에서 나왔다.
로이터는 마스크 의무화가 정치적 논쟁의 초점이 되면서 앨라배마가 텍사스·미시시피와 결별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