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으로 보낼 재사용 가능 화성 유인 탐사선 ‘스타십’ 로켓 시제품 착륙을 처음으로 성공시켰다.
CNN 등 외신은 6일 다섯 번째 시도 끝에 성공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켓은 남부 텍사스에서 시험비행을 시작해 지구 상공 9.6㎞까지 치솟게 한 다음 일련의 공중 곡예비행을 거쳐 착륙대에 똑바로 착륙했다.
스페이스X 대표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로켓 ‘스타십’이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반겼다.
그동안 네 번째 발사에서는 공중으로 몇㎞ 치솟은 후에 폭발하면서 실패했다.
스페이스X의 화성유인 탐사선 로켓 시제품이 텍사스 보카치카에 있는 우주선 시설에서 처음으로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로이터통신 캡처스타십은 머스크가 언젠가 최초로 인간을 화성으로 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스타십에는 하드웨어와 통신 및 내비게이션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진 업그레이 같은 성능 개선이 뒤따랐다.
머스크는 1년 안에 스타십이 궤도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아직 공개적으로 초대형 로켓 추진체를 시험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