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이 올 봄에 백악관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8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초청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다만 백악관이 이번 회담에 대한 확답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미일 정상회담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봄 후반인 5월로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NHK도 백악관 대변인이 “정상 간 만남을 기대하고 있지만 어떤 회담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은 미일 동맹이 제2차 대전 이후 태평양 안보의 핵심이 될 것임을 다른 동맹국과 중국 등 잠재적 적대국에 보내는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든은 취임 후 스가 등과 전화회담을 하거나 캐나다 총리·멕시코 대통령 등과 화상회담을 했지만 직접 대면회담을 한 정상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