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플로리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30대와 40대 여성이 할머니로 분장해 백신접종을 먼저 받으려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다. 플로리다 주 보건국은 34살과 44살 여성이 노인으로 분장해 백신접종지인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 방문해 백신접종을 받으려 시도했다. 이들은 이미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고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접종소를 찾았다. 예약명단에 있던 이들의 이름은 일치했으나 생년월일이 ID와 일치하지 않아 거짓임이 드러났다. 현재 주 보건 당국은 이들이 1차 백신을 접종을 받은 경로도 합법적이 었는지 조사중이다. 하지만 오렌지 카운티 경찰측은 이들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경고 조치만 내렸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어떻게 첫번째 접종에서 들키지 않고 접종했는지 모르겠으나 앞으로 백신접종 절차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현재 65세 이상, 의료계 종사자, 기저 질환자와 필수 종사자들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직은 일반인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오픈되지 않은 상태이다.
Home Chicago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