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29일(현지시간) 처음 치러진 후보간 TV 토론의 미국내 시청자가 7300만명으로 집계됐다.
닐슨리서치는 30일(현지시간) 이번 토론을 TV를 통해 시청한 사람은 73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으로 본 사람은 제외된 숫자다.
7300만명은 2016년 트럼프-힐러리 클린턴 후보 간 첫 토론 시청자(8400만명), 1980년 지미 카터-로널드 레이건 후보간 1차 토론 시청자(8060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매체별로 보면 FOX뉴스 시청자가 178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ABC 1260만명, NBC 966만명, CNN 829만명, MSNBC 719만명, CBS 638만명, 폭스TV 543만명 순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시청자가 2016년에 비해 13% 정도 하락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계 진출의 참신성이 2016년 보다 떨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